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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에는 셀프시공롤매트를 썼다. 이사하면서는 뚜아도 좀 컸고 이제 덜 뛰지 않을까..? 해서 셀프시공롤매트는 모두 처분해버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시끄럽다며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왔다. 인터폰 받은 바로 다음날 퍼즐 매트시공 업체를 알아보고 계약을 해버렸다.​​​TPU 퍼즐 매트시공 보들매트 600 내돈내산 1년 사용후기퍼즐 매트시공 으로 결정한 이유우리집은 셀프시공롤매트, 폴더매트 2가지 모두 사용해 봤다. ​우선 뚜아가 거실 정해진 자리에서만 뛰는 게 아니고 복도 끝에서 끝까지, 거실 구석구석 사방팔방에서 뛰기 때문에 폴더매트는 애초에 후보에서 탈락! ​셀프시공롤매트는 아무래도 매트와 매트 사이 연결 부위가 장판 같은 느낌이 있고, 신랑이 재단을 말끔하게 하지 못해 삐뚤빼뚤하게 잘린 부분이 신경 쓰였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바닥 모양에 딱 맞게 재단하기가 어렵다. 신랑도 한번 해보더니 셀프시공롤매트는 다시 못할 것 같다고 해서 후보에서 제외. ​가장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으면서 전문가 시공이 가능한 매트를 원했기 때문에 퍼즐 매트시공 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보들매트로 결정한 이유TPU 퍼즐 매트시공 을 진행하는 업체 중 좀 유명한 곳은 알집매트, 파크론, 봄봄매트, 보들매트 정도가 있었다.​그중에서 퍼즐 매트시공 을 메인으로 하는 곳+가격비교를 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곳으로 골랐다.​시중 TPU 퍼즐매트의 퀄리티는 비슷한 것 같다. 셀프시공롤매트를 깔고 2년 동안 바닥을 한 번도 들춰보지 않았는데 마루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고 생각보다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갈 일도 없었다. 그래서 공기 순환 통로, 커넥터의 이물받이 등의 기능성보다는 시공 전문가의 실력을 중점적으로 봤다.​​​​​​​퍼즐 매트시공 장점​우선 셀프시공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정밀한 재단 덕분에 마루에 타일 시공을 한 것 같은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색상도 밝은 아이보리 계열이라 집안이 환하고 넓어 보인다. ​​​​보들매트 시공팀은 두 분이 오셨고, 거실+복도까지 시공하는데 3~4시간 정도 걸렸다. (점심 먹는 시간 포함) 코너 부분, 문틀 부분도 딱 모양에 맞춰 재단하는 등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지는 시공 결과에 퍼즐 매트시공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붙박이장도 매트 걸림 없이 잘 열린다.​​​​TPU 퍼즐매트는 센터, 사이드, 코너 타입으로 나뉘는데 사이드, 코너 타입은 다른 매트가 붙지 않는 면은 경사 처리가 되어 있다. ​그래서 셀프시공롤매트처럼 매트 단면이 노출되어서 보기에 깔끔하지 않거나, 폴더매트처럼 매트가 없는 바닥과의 단차로 인해 걸려서 넘어질 일이 없다. ​​​​​​​퍼즐 매트시공 아쉬운 점​이건 모든 소재의 매트에 해당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매트 위에 무거운 가구를 오래 올려두면 자국이 남는다.​​​​그래서 아예 아크릴이나 실리콘 소재의 눌림방지패드를 판매하는 업체도 있다. 보들매트 시공팀이 오기 전에도 소파 다리 밑에 받칠 패드나 아크릴을 준비하라고 연락이 왔다. 따로 준비하지 않으면 남는 퍼즐매트 조각으로 받쳐준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눌림방지패드를 돈 주고 따로 살 걸 싶다.​남은 매트 조각으로 소파를 받쳐두다 보니 TPU 퍼즐매트 단면이 노출되고, 이 단면은 시간이 지나면 황변현상이 생겨 누렇게 변한다. ​​​​펜트리 매트 쪽도 단면이 반쯤 노출되어 있는데 황변현상이 나타난다. 평소에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지만 그래도 한 번씩 눈에 띌 때마다 심미적으로 좀 아쉽다. ​​​​층간 소음은 완벽히 커버되지 않는다. 퍼즐매트 시공 이후에도 인터폰을 한번 받았다. 층간 소음 저감효과는 아마 4cm 폴더 매트가 가장 뛰어날 것이다. ​아이가 뛰면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은 아이가 뛰지 않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인 것 같다. 대신 퍼즐 매트시공 을 하면 타격음은 많이 완화된다. 장난감 자동차를 굴릴 때 나는 소리, 블록 상자를 쏟아부을 때 나는 소리 등은 퍼즐 매트시공 을 한 거실과 시공하지 않은 방의 차이가 엄청나다. 뚜아는 특히 블록류를 좋아하는데 나무 블록, 자석 블록이 무너질 때 나는 소음은 퍼즐매트가 많이 잡아주는 것 같다. 물론 이른 아침, 늦은 저녁에는 블록도 사뿐사뿐 조용히 내려놓도록 계속 주의를 준다. 그래도 퍼즐매트가 시공되어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