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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시스]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2023년 9월25일 오후 전남 보성군 벌교버스공용터미널 대합실에서 마을 어르신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00년대 하루 이용객이 1000명에 가까웠던 터미널은 이용객이 점점 줄다 코로나19로 급격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 6월 폐업했다. 보성군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을 임차운영하고 있다. 2025.04.02.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코로나19와 인구감소 여파로 이용객이 줄어든 지방 터미널 기능을 축소하거나 통폐합하고 거점별 터미널을 복합개발해 집중 육성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정책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교통연구원은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터미널 수익성 개선 및 기능유지를 위한 표준사업모델 마련'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통해 여객자동차터미널 구조조정 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지난 1월 기준 전국에는 283개의 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232개(82%)가 민영, 나머지 51개가 공영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이 54.8%, 종합터미널이 25.4%, 고속터미널이 7.8%다. 지역 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만 경유하는 터미널도 12%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중소도시에서는 인구가 줄어들고 지방 터미널의 이용실적이 악화되는 추세다. 지난 1월 기준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연간 846만3816명이 이용하지만 가장 적은 강원대진터미널은 36명에 그쳤다. 매표수입금도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은 연간 134억2686만원이지만 강원대진터미널은 3만9780원 수준이다.연간 일평균 터미널 이용객 수는 2017년 46만1170명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 2년차인 2021년 21만4363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이용객 수가 소폭 늘었으나 2023년 27만3559명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9.6% 감소한 규모다.운행 노선 수도 2019년 2만2387개에서 2024년 1만5254개로 31.9% 감소했다. 매년 평균 7.4% 줄어든 셈이다. 최근 환경부는 향후 물분야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 수준의 영향력을 가질 유네스코의 '물과학 보고서'의 첫걸음이 되는 '국가 물평가 이행 지침'을 유네스코와 공동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유네스코가 2032년 발간을 목표로 하는 '물과학 보고서'는 과학적 평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수질, 수문, 생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로 정부 간 검증을 거쳐 국제정책협의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물과학 보고서'는 현재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평가보고서와 버금가는 위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발간하는 '국가 물평가 이행 지침'은 '물과학 보고서'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회원국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국가 물평가 수행 방법 및 절차를 소개한다. '국가 물평가'를 시작으로, 국경을 넘어서는 '유역 물평가'를 거쳐 국제적 수준의 '물과학 보고서' 발간을 통해 각국과 국제기구에서 정책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국가 물평가 이행 지침'은 △비전·목표 설정 △문제 인식 △데이터 수집 △모델링 △위험 지표 △분석·보고서 작성 △검증·재분석, △정보공유·소통 등 총 9단계 수행절차를 제시한다. 이 지침은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한국위원회 누리집에 이번 주 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환경부는 이번 '국가 물평가 이행 지침' 작성을 위해 해당 의제의 구상단계부터 유네스코 선도국가 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 유엔 물 총회'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여 해당 의제의 주도적 참여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한 바 있다.이후 환경부는 유네스코와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제26차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정부간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소개됐으며, '유네스코 물과학 보고서 예비타당성조사 추진'이 이사회 결의안으로 채택되었다.한편 이번 '국가 물평가 이행 지침' 공동 발간에 앞서 지난달에는 이주헌 중부대학교 교수(유네스코IHP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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