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영화 '리얼'의 감독이자 사촌 형인 '이사랑(본명 이로베)' 감독, 매니지먼트 키이스트 출신 '신필순' 대표가 함께 설립했으며 김수현은 10년 동안 몸담았던 키이스트를 떠나 2019년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2020년 골드메달리스트가 제작에 참여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소속 배우인 김수현과 서예지가 출연하였고 드라마는 대박이 났다.이전 소속 아티스트로는 김수현과 함께 소속사 설립 시부터 함께한 김새론, 서예지가 있으며 김새론은 2020년 영입되었으나 음주운전 사건으로 계약 연장 없이 2022년 12월 종료되었고 서예지 역시 학교폭력, 가스라이팅 등으로 2023년 계약이 종료되었다.김수현을 비롯 김수겸, 김승호, 김시은, 설인아, 송가연, 유은지, 이종현, 이채민, 정한설, 최현욱이 있다.골드메달리스트경영 악화소속 연예인김수현을 제외한 소속 아티스트는 주로 신인 배우들이 많은데 영입 기준에 대해 소속사는 ”'골드메달리스트'라는 사명의 콘셉트인 '금메달'이 곧 1등을 뜻하는 건데, 배우 중에서 1등은 '주연배우'인 셈이잖아요. 충분히 주연배우로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 그만큼의 잠재력을 가진 신인 친구들을 영입하려고 해요.“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2019년 11월 22일 설립된 매니지먼트 회사로 사옥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112(성수동, 성수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는 '안성수'이다.김수현과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설과 과거 내용증명으로 20개가 넘던 김수현 광고가 모두 내려갔고 행사 취소, 모델료 반환 등으로 회사 재정이 악화되었다고 한다.이로 인해 영화 '리얼'의 흥행 참패, 군 제대 후 슬럼프에 빠져있던 김수현이 재기할 수 있었으며 서예지를 인기 배우로 만들었다.김수현도 이번 기자회견에서 여러 번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없다. 저 때문에 가족과 회사 임직원들이 고통받는 걸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오열했다.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산넘어 출근하고 있는 정유진 기자. 통쾌하고 아쉽고, 상쾌한 출근길이었다. 그림=윤성중 기자 정유진 기자는 오는 주말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열리는 트레일러닝 대회 '장수트레일레이스' 20km 부문에 출전한다. '산넘어 출근하기'는 대회 참가를 위한 훈련의 하나로 진행했다.산에서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딱히 없다. 그럼에도 트레일러닝 대회에 나가고 싶었던 것은 산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 함께 같은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 같이 입는 티셔츠, 다 같이 부르는 노래, 다 같이 걷는 길 같은 것들 말이다. 이 모든 것을 응축시켜 놓은 것이 '대회'다. 대회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 아주 열심히. 그래서 나는 '대회'라는 행사가 참 좋다. 산에서 열리는 대회는 흔치 않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트레일러닝 대회다.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없다. 그 일에 참여하기로 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20km 부문에 나가게 됐다. 안개로 뒤덮인 출근길.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다. 사진=정유진 기자 해본 적 없는 건 또 있다. 살면서 오르막을 달려본 적도 없다. 20km를 달려본 적도 없다. 겪어보지 않은 걸 해보기 위해선 훈련이 필요했다. 월간<산> 4월호 마감을 하면서 매일 6km를 뛰었다. 산에 갔을 때는 오르막이 나와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을 연습 했다. 그래도 뭔가 부족했다. 더 강한 게 필요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70km 부문에 출전하는 선배와 '북한산 넘어 출근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편집장은 "재밌겠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선배는 북한산으로 오는 길 발목을 다쳐 도전을 미뤘다. 결국 산 넘어 출근하기는 혼자 진행했다.)훈련 당일, 산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연락했다. "내가 어디게? 북한산 넘어 출근하고 있어!" 웃음과 함께 대답이 돌아왔다. "좋은 출근길이다!", "짱이다!" 산에 다니는 친구들이었다. 일반 친구에게 이 사정을 말했다면 "그런 걸 왜 하느냐"고 질색했을 것이다.비가 뚝뚝 떨어졌다. 으스스한 날씨였다. 숲에 안개가 잔뜩 깔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었다. 나뭇잎에 '토독, 토독'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빗소리에 집중하며 올랐다. 숨이 가빠지니 숨소리가 더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