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계엄 옹호 자료 전달 "사실관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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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윤석열 내란사태 이틀 뒤 외교부의 부대변인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대통령실 보도자료를 외신 기자들에게 전달한 일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관계 파악 등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창호 부대변인의 계엄 옹호 자료 전달 사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현재로써는 공유해드릴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형사전문변호사유 부대변인 문제와 함께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제기된 '계엄 해제 전 외교부 실무진에게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각국에 설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사안에 대해서도 이 대변인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만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 부대변인은 이날 출근해 있는 상태이고, 부대변인 직무에서 배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면서 "인사조치는 조사 뒤 추후에 필요성을 검토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언회 현안보고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 부대변인이 지난 5일 외신 기자에게 대통령실의 보도자료를 전달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하고, 국회의원의 국회 진입을 막지 않았으며, 야당이 폭거를 일삼아왔다고 주장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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