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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금요일 이벤트/신세계라이브쇼핑-5월 룰렛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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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gar
댓글 0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4-06-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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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기에 룰렛 연관된 수백억대 자산가가 한적한 주택가에서 살해당하며 시작되는 소설 '금붕어 룰렛'. 투자사기로 자산을 불려왔던만큼 적도 많았던 남자 '정상구'의 행적을 조사하던 형사는 끈질긴 조사 끝에 정상구의 인생이 룰렛 탐나 그의 행세를 하던 용의자를 찾아낸다. 하지만 정상구 사건의 용의자가 모텔 욕조에서 염산에 심하게 훼손된 시체로 발견되며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접어들게 된다.​금붕어 룰렛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룰렛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도 하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되었던 실제 사건이라는데 그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덕분에 연쇄살인이 아닐까하는 생각과 함께 읽어갔던 소설이기도 했다. 어쨌든 룰렛 소설의 꼬이고 꼬인 관계를 풀어가다보면 조금씩 사건의 진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아서인지 산만한 느낌 역시 들었으나 호흡은 빠른 편이었다. 끌어가는 힘은 좋으나 추리파트는 룰렛 아직 힘이 부족한 느낌이 다소 있었지만. 때문에 책의 분량 중반부를 넘길때까지도 도입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사건의 진상은 결말부에 다다라서쯤에야 와르르 풀어내는데 이게 좀 씁쓸하고 룰렛 개운치 못한 방향이라서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역시 소설보다 실화가 더하다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또한 서로 물어뜯으려는 인물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 보여서이기도 했다.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룰렛 건 코인 사기다. 투자자문회사라는 이름을 내걸고 피해자를 물색해 돈만 떼먹고 잠적해버리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끌어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욕망에서 비롯된 끝나지 않을 굴레가 오로지 파멸만을 룰렛 향해 굴러가는 것 같았다. 결말까지 읽고보면 온전한 가해자도 온전한 피해자도 없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 누군가에게 약자의 낙인을 찍는 건 포식자 뿐일까? 약자는 영원히 약자인가?라는 룰렛 의문을 함께 안겨줬던 소설이기도 했다.#금붕어룰렛#오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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