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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산동 와인버틀러 (울산와인샵/울산와인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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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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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산악영화제(UMFF)는 울산출장샵 처음 가보는 영화제였다.​산악영화제라니.. 주변에 출장간다고 이야기해도 다들 '산악 영화가 그렇게 많아?!'하고 놀랐다.내 첫 반응도 그랬는데 진짜 좋은 산악 영화들이 많더라고......​DMZ랑 일정이 겹쳐서 아쉽게도 폐막식 동시통역만 할 수 있었다. ​​​DMZ에서 돌아온 날 저녁이던가?소희가 예에에전에 선물해준 기프티콘으로 찜닭을 시켜먹었다.​에너지 0이라 밥 챙겨먹기 너무 귀찮았는데 빛과 소금 갓소희나도 종종 주변에 찜닭같은 식사류를 선물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하루 자고 다시 출발남편이 ktx 역까지 태워주었다. ​외국가는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김치찌개를 꼭 먹고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치원-초등학교 내내 가장 좋아하는 음식 1위 김치찌개였던 구수한 어린이는 지금까지도 김치찌개에 환장하는 구수한 어른으로 컸습니다.. ​​​​KTX 탑승​남편한텐 너무 힘들어서 잠도 안올 것 같구 어쩌고 찡찡댔는데 타자마자 복도쪽으로 목 꺾고 침흘리고 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을 차려보니 지나가는 분들이 다 조심조심 나의 머리통을 피해서 다녀주셨다.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요..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울산역!서울엔 비가 계속 왔었는데 울산은 정말 쨍쨍쨍!!!! 했다.​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조크든여!​​​​덩그러니​울산역에서 내린 사람이 울산출장샵 나까지 세명인가 그랬다.낯선 곳에 오니 더 재밌고 설레는 기분.​역 밖으로 나와서 초큼 헤매다가 택시기사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울주로 가는 택시를 탔다.​엄청 친절한 할부지 택시 기사님이 짐 다 들어주시고 태우자마자 '인물 좋은 사람들은 다 서울에서 오나부네~?'계속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후후.. ​울산에서 언제 떠나냐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울산에서 곧 부산으로 간다니까 영화제를 또 가냐 이런거 물어보시고 그렇다니까 '영화를 엄청 좋아하나보네'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맞아예!​​​​숙소 도착!​​​​​방을 열어보았다.​울주에는 영화제 장소 근처에 호텔이 없기 때문에 가족단위 손님들이 오는 온천장(?)에 묵어야한다고 먼저 알려주셨어서 나름 각오를 하고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옛스러운 느낌? 근데 문 열자마자 보이는 창밖 뷰가 엄청났다.​​​​동료 쌤들이 UMFF는 힐링하러 오는거라고 말씀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진짜 엄청난 자연!​그리고 정말 조용했다.사람 소리, 차 소리 등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무 소리가 안나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적이라 묘했다. ​​​​천연사이다 환장하는데 럭키비키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의점 가도 잘 없다구..​야박시런 호텔과 다르게 이렇게 무료로 음료수까지 제공되는 가족 온천장 울산출장샵 좋네유​잠자리를 엄청 가리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나는 좋았다. ​​​​사이다 마시고 자료 좀 보다가, 혹시라도 길을 못찾아서 이따가 폐막식에 늦을까봐 먼저 한번 가보기로 했다.(불안도가 높은 길치임)​나와서 본 하늘은 정말 파아랗고 풀은 초오오롷고 ..​​​​영화제 장소까지 한 10분 걸어야 했는데 진심 가면서 사람 한 명도 못마주쳤다..!​가면서는 룰루랄라 즐거웠지만 저녁엔 좀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드무어 트렌드를 앞서간 요상한 호텔도 발견​​​​조금씩 사람 소리가 들리더니 영화제 표지판도 보이고 약간 안심이 됐다.제대로 온거 맞았다. ㅋㅋㅋ​​길 잘 봤으니 돌아가면 됐겠지만, ​​울산울주 폐막식 요청이 오자마자 굿즈부터 봤었는데(젯밥러) 저 괴물 가방이 진짜 갖고싶었다.​그래서 굿즈샵에 가보았으나 이미 폐막날이라 굿즈 대부분이 품절이었다.​흑흑.. 정말 귀여웠고, 실제 산악용품이라 실용적이기까지 했는데 (산악 평생 갈 예정X) 아쉽다.ㅋㅋㅋㅋㅋㅋㅋ​​​​다른 영화제에 비해 가족단위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다른 곳들이 롯데월드 느낌이라면 여기는 좀 더 에버랜드 느낌이랄까.​​​​​멋지다 이거에요~~~~~~​​​​​가는 길에는 드무어 호텔을 보고 오는 길에는 안드로메다(!) 스위트룸을 보았다.​진심으로 저긴 울산출장샵 가보고 싶었는데 이미 망한 모텔이라 주변에 다 테이프가 둘러져있었다.행성 벽지에 둥그런 침대라니 너무 궁금한데욧.. ​​방에 돌아와서는 폐막 자료를 보며 열심히 준비했다.​근데 그냥 모든 곳이 지이이인짜 조용했고, 처음 온 영화제의 폐막식을 하려니 떨려서 스스로 할수있다 가스라이팅(ㅋㅋㅋ)을 열심히 해보았다.​그러다가 인스타를 봤더니 내가 울주 도착해서 올린 스토리에 연두부동지께서 보내신 DM이 와있었다. ​꼭 주고싶으신 빵이 있다고 (!!)​​​뜨든!!!!!!​행사 시작 전에 행사장 바로 앞까지 와서 주고 가셨다ㅠㅠㅠ아아,,,,, 진짜 나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ㅠㅠ너무 감사해서 나우럭.. ​텅 빈 부스 안에서 식빵을 품에 안고 앉아있으니 마음이 한껏 든든해졌다.늬..늬들은 이런 칭긔 업지!!! ;ㅅ;!! ​연두부 동지님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나에게 큰 힘을 주고 계신다.​우리는 지인이고, 친구고, 때로는 ㅈ같은 세상 같이 싸우는 전우이고.. 어떨 땐 먼 가족보다도 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한다.​인터넷으로 내가 일방적으로 떠들고 '와아아'클릭해주시고 그런 느낌은 아닌 것이다. (내 기준..헷)​그간 이 작은 공간에 울산출장샵 10년간 쌓인 나의 고민, 다른 분들의 고민들은 다 벽돌처럼 견고하게 쌓여있다고 해야할까. 같이 진로를 고민하던 연두부님은 이제 아기 엄마가 되셨고, 아예 다른 길을 가는 놀랍고 용감한 연두부님들도 있고.​내가 지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그 이상으로 나를 이해하고 또 위로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가끔 인생에 쫄다가도 나에겐 무려 '3000명의!!!!'ㅎㅎㅎㅎㅎㅎ 연두부 동지가 있다(스팸 걸러내면 확 줄기도 하겄지만서도,,,,,후후 블로그적 허용^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 ​세상 일반인 중에 이렇게 많은 친구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어떤 날은 갑자기 10년 안 언니들 동생들 친구들에게 전화하듯, '여러분 제가 이런 일이 있었지 뭡니까!'하고 오프더레코드로 입을 털고싶은 날도 있다.인터넷이란 공간에 할 수 없는 이야기들..!ㅎㅎ​언젠간 더 많은 분들을 실제로 만나서 같이 진짜로 울고 웃을 날도 오겠지 생각도 한다.그 전까진 최대한 저의 즈l롤맞음을 잘 정제하여 이너넷 공간에 맞는 정숙한 여인으로 머물겠어요.​그리고 저 식빵은 내가 진심으로 단언하는데 내 인생에서 울산출장샵 먹어본 가장 맛있는 식빵이었다(F스러운 감정 다 빼고도!!!!)​식빵이 아니고 거의 떡같은 맛인데 한입 먹자마자 '이걸 주셔야 했구나!'하고 깨달은 맛이랄까,,겹겹이 찢어지는 페이스츄리st 버터리한 식감이 아니고 매우 담백하고 쫀득쫀득 깔끔한 맛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자수정로 129​오죽하면 링크까지 넣는다.​진짜 맛있음........​이거 울주에서 손 먼저 댔다가 상할까봐 만지지도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부산까지 들고가서 부산 호텔에서 먹었다.​남편이 주말동안 부산에 왔었는데 남편도 먹어보고 매우 감탄.. UMFF 다시 오게된다면 빵은 꼭 사가야겠다.​다시 한번 증말 고마워요 .. 나으 칭구 연두부님 ​​​​받은 식빵은 각잡고 제대로 먹을 것이기 때문에 근처에서 도너츠를 사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Film Festival의 FF인데 자꾸만 F_____________! F___!!!!!!!!!! 하고 소리치는 느낌이 드는것은 나만의 착각이겠죠,, ​이거 사려고 줄섰다가 다른 영화제의 스탭님을 마주쳐서 너무 반가웠다.요즘은 영화제를 가면 꼭 하나 둘 아는 분들을 마주친다.​낯선 곳에서 보는 아는 얼굴들은 왜 이리도 더 사랑스러워 보인담​​​​도넛 와구와구 먹고 공부하러 자리에 앉았다.​부스는 아늑하면서도 뭔가 입시학원의 불빛이 주는 울산출장샵 그 차갑고 냉담한 느낌이 드는 묘한 공간이다. ​'아 진짜 시작이구나!!!!'하고 마음을 다잡게 되기도 하고, 또 여기서 막판에 머리에 욱여넣는 지식들이 정말 쏙쏙 들어간다. ㅎㅎㅎ​​​​마지막으로 화장실 가는 길에 발견한 바닥 낙서존알록달록 귀엽고요​​​​​본격 통역 시작 전에 사진도 남겼당 호홓..물론 파트너쌤 없이 혼자있을 때만 가능한 관종 행위,, ☆​대선배님과 부스 파트너로 들어가서 더더욱 긴장됐다.진심으로.. 혼자하라고 하면 덜 떨렸을까 싶을 지경,,​그래도 준비를 많이 했어서 실수 없이 잘 마무리 됐다. ​통역하다가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수상자로 어떤 감독님이 호명되셨는데, 새로운 산악 루트를 개발하다가 저번 달인가 돌아가셨다고 했던 것...!수상작 리스트 받고 선배님께 '선배님 이게!...?! 진짠가요?'여쭤보니 UMFF에서는 그런 일이 종종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산악인들의 영화 세계란 굉장히 강렬하고 깊은 것이구나 생각했다.​​​​같이 통역한 선배님들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셔서 고기도 먹고 카페도 갔다.​내가 까마득 후배라 고기 구워보겠다고 나섰는데, 평소에 남편이랑 둘다 구워먹는 고깃집을 안 좋아해서 안 갔던 것이 울산출장샵 화근이었나.. . ... ​고기 자르다가 기름에 불붙고 진짜 서커스단 불쇼하듯이 불길이 막 치솟아서 사장님 오시고 난리도 아니었다.옆 테이블 아주머니 아저씨들까지 뭘 한거냐고 걱정해주셨다.​카페 가서도 빵 잘라드린다고 나대면서 소금빵 가위질하는데 자르는 족족 쟁반 밖으로 튀어나가서 정말 죄송했다.무엇이든 먼저 나서서 열심히 하는데 재주는 없는 편,, ​그렇게 첫 UMFF 밤이 저물었다. ​담부턴 빵정돈 손씻고 묵은지마냥 찢어드릴게요 ㅠ.. ​​​​폐막식 다음 날 아침오후에는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통역해야했다.​선배님과 바로 부산으로 이동하기로 했다.거의 짐도 안풀었었다. ㅎㅎㅋㅋ​​​​엄청난 풍경 그리울 것이야!그리고 그리울 나의 연두부 동지도 또 만나세 또 만나세~~~~​식빵을 품에 안고(찌그러질까봐 레알 품에 안고 탐 ㅎㅋㅋㅋㅋㅋ) 부산으로 출발했다.​​​​부산에 도착했다.​숙소에 짐을 맡기고 영화제 배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선배님의 아기 병아리마냥 졸졸졸졸 따라다녔다.​​​​​​배지까지 받고 강동원느님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이 모두를 한 자리에서 이토록 가까이에서 보게될 날이 다 오다니.​인생은 알수가 없고 그래서 도파민도 돌고.. 절거운 것이다.​다음 이야기는 부국제 울산출장샵 개막작 ;으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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