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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정을 구원하러 온 소중한 반려가전, 음식물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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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lly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4-06-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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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반려가전 장마라고는 하고 그닥 장마답지않더니 오늘은 비다운 비가 온다​딸래미 드랍차에서 듣는 빗소리는 정말 예술인데 저 빗속을 걸어다녀야할일은 걱정이다​집안은 물속에 반려가전 빠진듯 습하고 이럴때 열일하는건 제습기!장마때마다 1등공신이다이거 산지 10년은 넘은것 같은데 여전히 쌩쌩 잘 돌아간다용량 큰거 사길 잘했음!어차피 창문열면 반려가전 또 습해지지만 잠시라도 방이 뽀송해지는 마법​방방마다 달려있는 에어컨은 사실 나에겐 무용지물에어컨 바람을 병적으로 싫어한다차안에서도 차라리 땀을 뚝뚝 흘릴지언정 반려가전 에어컨 잘 안튼다제습기능도 안쓴다신랑이랑 항상 대립하는 포인트 ㅜ그나마 요즘은 무풍으로 합의를 본다​열일하는 청이남들은 이모님 대접해주는데 우린 덜 떨어진 반려가전 펫취급 한다 ㅋ그래도 뭐 나름 열심히 하니까 인정!​그리고 또 없어서는 안될 가전..건조기예전집에서 건조기 쓸때 뒷베란다에 놓을자리 없어서 세탁기는 반려가전 뒷베란다 건조기는 앞베란다에 놓고 6년을 살았다세탁바구니 들고 열심히 왔다갔다 하며 살면서도 불평 한마디 안나온건 건조기 이녀석 너무 신통방통하고 반려가전 내삶의 질을 확 올려줬기 때문이다​지금 이렇게 위아래로 붙어서 열일하고 있는거 보면 왕 뿌듯 ㅋ​참..나 결혼하던 시절엔 생각지도 못했던 반려가전 신기방통한 가전들이 늘그막?의 나를 편하게 해주네..세상 참 좋아지고 있다또 한 20년쯤 후엔 어떤 가전들이 등장할래나..​덕분에 난 빗소리를 들으며 반려가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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