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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키우기 힘든 점입질 고양이가 무는 이유와 버릇​첫째는 한 살 언저리 성묘 입양,둘째는 한 달 언저리 냥줍으로 묘연을 맺게 되었는데요.​둘째와 살면서 합사 다음으로 힘든 점,입질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아기 고양이는 귀엽지만 키우는 건 다른 문제​TMI 조금 더 보태면...지극히 제 개인적 경험을 비춰보자면 성묘 고양이 키우기가 훨씬 더 쉬웠습니다.물론 냥바냥이겠지만 똘히는 저에게 오기전에 사람과 살았었거든요.(야생이면 또 다르겠지요.)​우아하고 부드럽고 적당히 까칠한 첫째​동배 자매와 마당냥이로 살던 애라 사람을 대하는 법, 집고양이로 사는 법을 (심지어 길고양이로 사는 법까지) 알고 있어서 따로

가르칠 게 없었어요.​(그래서 저는 고양이가 처음이신 분들이라면성묘 유기묘 입양을 추천합니다.)​​그래서 요구성 울음은 있을지언정 입질은없었는데 이갈이 시기의 둘째 차돌이아기 고양이 키우기는 진짜 막강하더라고요.​냥줍도 그렇고 공장 아가도 그렇고 생후1~2개월 가량 아깽이는 부모자매로부터깨물기 예절에 대해 배울 시간이 없었기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요.​시간이 걸려도 서툴러도 인간집사가 가르치는 수 밖에요.아기 고양이가 무는 이유 1. 본능​​아기 고양이 입질에 대해 주변 집사님들에게 상담해 보니 다들 입을 모아 아기 고양이는 당연한 거다라고 하시더라고요?​본능, 그러니까 정상적인 일이라는 거.(안 물면 반대로 문제일지도?)​차돌이는 맹수다옹​고양이는 생후 4주 경이 되면

포식자로서의연습을 시작합니다.움직이는 것을 따라가고 사냥하는 일을자연스럽게 행하게 돼요.2. 불만, 무료함​휴대폰 그만 보라옹!!​차돌이는 놀이가 재미없거나 집사의 관심이 끊어지면 손발을 물기 시작합니다.집사의 놀이 방법에 불만이 생겼거나,기분이 상했거나 무료하고 심심한 거예요.​사람을 깨물면 보이는 반응이 재미있다는것을 학습을 통해 깨우쳐 버린 거지요.3. 이갈이​​3~4개월이 되면 고양이 무는 버릇이 아주 심해지는데 이때가 유치가 빠지는시기이기 때문입니다.​이가 가려워서 보이는 모든 것을 입에넣고 씹기 시작합니다.6개월이 되면 영구치가 되는데 이때까지입질이 계속될 수 있다네요.4. 자기방어​​스트레스나 공격을 받는다고 느끼면자기방어를 위해 달려들어 물기도 합니다.아기 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기관심 돌리기 (난이도

: 중상)​갑자기 기분 나빠짐​고양이가 물 때 공이나 소리 나는 장난감을다른 방향으로 던지거나, 좋아하는 낚싯대를 흔들어서 그쪽으로 반응을 유도합니다.​10번 중 성공률은 절반 정도...?이미 한 번 무는 데 재미 들이면 어떻게 해도듣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2. 물려도 참기 (난이도 : 극상)​나는 물테니 너는 참으라옹​최근 상담 선생님에게 받은 처방은참아라.사람을 물 때 화내거나 밀치거나 소리를지르면 그 반응이 재밌어서 더 물게 되니까 물려도 참으라고 합니다.​10분이고 20분이고 아무 반응이 없으면 시시해서 스스로 그만두게 된대요.​​인내심이 강한 분이거나 통각이 무딘 분이라면 모를까 저는 불가능했어요.​아무리 아기라도

고양이는 고양이인데이가 얼마나 날카롭고 아픈지 몰라요.​;물린 손에 힘을 꽉 주면 이빨 힘이 약해짐물리지 않은 손가락 혹은 반대 손으로 양볼을 누르기손을 당겨 빼면 상처가 깊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3_1. 손으로 놀아주지 말기 (난이도 : 중하)​​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고 계속 공격하게될 수 있으니 2~3개월의 무는 버릇 있는냥이들은 손으로 놀아주지 말고, 쓰다듬을때도 사냥 장난감을 이용해 만져주는 게좋습니다.3_2. 지속적인 스킨십은 필요 (난이도 : 중)​​만져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고양이가입질이 훨씬 더 심하다고 합니다.고양이가 잘 때, 잠에서 깰 때 등 제정신이아닐 때(?) 열심히 부드럽게

만져줍시다.4. 물면 무시하거나 놀이 중단 (난이도 : 하)​​고양이 무는 버릇이 시작되면 놀이를멈추고 안돼!&quot악&quot등 짧은 단어로꾸짖고 자리를 피하세요.​사람을 물면 더 이상 놀아주거나 상대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세요.아기 고양이는 혼내도 곧 까먹으니까꾸준히 해주세요.5. 다른 고양이 데려오기 (난이도: ?)​똘히야 니가 좀 가르쳐주라..ㅠㅠ​혼자 자라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을가르칠 성묘나 같이 놀아줄 동배 친구를데려오는 방법입니다.​​잘 되면 천국으로 모든 문제가 싹 해결되는데 잘 안되면 또 다른 지옥이 열리게 됩니다. (합사 지옥)​가장 좋은 것은 처음 입양할 때 형제자매부모묘와 함께 데려오는 것입니다.6. 원천봉쇄 (난이도 : 하)​특히

잘 때 좋은 방법인데요.손발을 보이지 않게 이불 덮어쓰거나 아기 고양이에게 보이지 않도록 양말 장갑 끼고 주무세요.7. 사냥놀이할 때 자주 잡혀주기 (난이도 : 하)​​사냥놀이할 때 자주 잡혀 줌으로써아기 고양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세요.​너무 현란하게(?) 흔들다 사냥에 실패하는 빈도가 쌓이면 좌절감을 느끼고 만만한 사냥감인 손발을 깨무는 게 심해질 수있습니다.아기 고양이 무는 버릇 대처이런 건 하지 마세요체벌, 심하게 꾸짖기​​잘못하면 상종 못할 인간으로 각인되어평생 거리 두기하게 될 수 있습니다.때리거나 심하게 소리 지르는 행동은 하지마세요.2. 일관적이지 않은 반응​참으려면 끝까지 참고 훈련도 일관성을 갖고

대해야 합니다.참다 참다 결국 봐주는 패턴이면 고양이는자기가 이겼다, 이렇게 하면 내 마음대로되는구나를 학습합니다. 3. 혼낼 때는 이름 부르지 않기​아기 고양이 키우기 중제일 힘든 점 저에게는 입질​솔루션을 알아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은 게 함정입니다.입질과 울음이 합쳐지면 어찌할 수 없는상황이 오기도 하고요.​집사도 사람인지라 물리면 아프고 또 그럴까 봐 지레 겁먹고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크면 없어진다는 말만 믿고 내버려뒀다가성묘가 되어서 무는 버릇이 남으면 그땐 정말 교정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꾸준히 끈기 있는 태도로 고양이 무는 버릇에 대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