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웃어도 눈물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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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사위메이드가 지난 3분기에 올해 첫 흑자를 냈지만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채권이 늘면서 현금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채로 잡히는 자체 발행 가상자산 '위믹스(WEMIX)' 판매 대금이 늘면서 재무지표도 일시 악화됐다. 신작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판매 대금을 회수하고 신작 흥행으로 현금 유입이 늘어나면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매출이 같은 기간 9% 줄었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영업비용이 14.5% 감소한 덕이다. 사무실이전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17억원 줄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지난해 3분기 -156억원에서 올 3분기 47억원으로 증가하는 성과도 냈다. 반면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순손실 규모는 226억원으로 12.4% 확대됐다. 기타수익이 지난해 3분기 420억원에서 올 3분기 163억원으로 60.2% 감소하고, 금융비용이 같은 기간 205억원에서 516억원으로 157.7% 늘어난 영향이 크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외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외화환산이익이 감소한 동시에,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외수익이 줄고 영업외비용이 늘었다. 사무실이사비용순이익은 현금흐름 산정의 기준이자 시작점이다. 순이익에서 현금이 들어오지 않은 수익과 자산을 빼고, 현금이 나가지 않은 비용과 부채를 더하면 기업이 실제 가지고 있는 현금이 나온다. 현금흐름은 실적으로 알 수 없는 재무 정보를 제공한다. 현금이 주로 어디에서 얼마나 유입됐는지, 어디에 사용됐는지 나타낸다.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자금 관리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사무실이사전문위메이드는 순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현금이 들어오지 않은 매출이 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위메이드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현금흐름은 -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467억원대비 1341억원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폭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위메이드는 3분기 환율 변동에 따라 순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본 증가도 영업현금흐름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다. 운전자본이란 영업자본 또는 경영자본이라고 한다.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과 같이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자산에서 매입채무와 같이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부채를 뺀 값이 운전자본이다. 기업은 운전자본을 줄여 유동성을 관리한다. 외상으로 판매한 매출채권을 회수하거나 창고에 쌓인 재고자산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식이다. 반대로 외상으로 가져온 물건이 많을 수록 매입채무가 늘어 현금이 늘어난다. 즉 운전자본이 줄어든 만큼 현금이 증가하고, 운전자본이 증가한 만큼 현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위메이드의 운전자본 규모는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억원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운전자본은 대부분 매출채권에서 발생했다. 재무제표 상에서 증가한 매출채권 규모는 375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3월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출시한 효과다. 매출채권 증가의 원인이 대금 지연이 아닌 매출 상승 때문인 점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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