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 청옥을 이으면서 둘러본 산성길의 베틀바위와 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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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오랜만에 두타놈 신규시절 같이살던 동기를 만나기분좋게 수다를 떨었다.@나나이상하게 살을 빼려고만하면왜이렇게 떡볶이가 먹고싶은지....분식의 매력은 정말이지 평생 벗어나지못할듯 하다.나는 인천에 살고, 친구는 서울 한복판에 지내고,둘다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했었다.하지만 요새는 친구네 강아지가 너무나도 귀엽고,나도 교대근무를 청산하고 시간적으로 여유도 생겼고,무엇보다 둘다 블로그라는 공통관심사가 생기게되면서이전보다는 더 자주 만날 수 있게 됐고,앞으로도 종종 만날 두타놈 예정이다 ㅎㅎㅎ그리고 너무나도 신기한건 몇달이 지나 만나도같이살았어서 그런가어제만났던애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수다삼매경에 빠진다는것.그래서 이번에 친구와 만난곳은바로바로동대문!예전에 전에 같이일하던 선생님들이디퓨져와 석고방향제를 만든다 하셔서재료사러 같이 왔던거빼곤동대문은 나에게 거의 생소한 동네....진짜진짜 오랜만에와서또 한번 수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내국인이 오히려 놀라고 있었다.ㅎㅎㅎㅎㅎㅎ동대문역 8번출구로 나와쭉 직진하다보며평화시장을 바라보며 신호등을 기다리게 돼고신호등을 후다닥 건너 좀 더 가다보면나의 목적지, 두타놈 두타가 보인다!그리고 제일먼저 보인쉑쉑버거눈에보이는건 다 먹고싶다....나도 쉑쉑버거먹고싶다....하지만 오늘은 떡볶이와의 의리를 지켜야하니꾹 참고 친구를 기다렸다.그렇게 나는 유혹을 이겨내며쇼핑에 대한 유혹을 떡볶이에 대한 유혹이 이겨내며오늘의 내 목적지동대문떡볶이 맛집사이드쇼가 위치한 지하로 향했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뭔가 밥집이 있을거같은 느낌이가득한곳을 나타내는화살표들을 따라 들어갔다.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푸드코트!!!그런데,왜 푸트코트 약도에사이드쇼가 없는거죠....사이드쇼 입간판은 있는데....도데체 어디있으신거져....그래서 활짝 두타놈 열려있는 푸드코트 입구문을내 코앞에 두고 두리번 거리다보니저기 안쪽 카페있는 옆으로 난 길이 보였다.그쪽으로 향하니 바로 나타난 사이드쇼!!아담한 테이블에상당히 오픈돼있는탁트인 가게였다.내가 여기 쇼핑와본적은 없지만떡볶이의 향이 아주 유혹적이란걸 아는데나같은 사람이면 백퍼 쇼핑하다가 떡볶이 냄새맡고홀려서 어느순간 떡볶이 먹고있을듯....배가 고팠던 우리는자리에 앉아 주문을 먼저 했고B set에 자몽에이드와 망고에이드를 선택했다.어벤저스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않은지금어벤저스 두타놈 그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고,팝아트스러운 그림들이 벽에 걸려있었다.그리고 메뉴판에 안내돼있는대로셀프바에 가보니팝아트스러운 히어로 앞치마들이셀프로 가져갈 수있도록 걸려있었다.그리고 테이블 옆 서랍에서 나오는 수저들과 냅킨,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올 수 있는 두타에서가스불보다는 안전하게 즉석떡볶이를 조리해먹을 수 있는인덕션!빨리 떡볶이가 나왔으면 좋겠다....배가 너무고프다....라고 생각하며 수다삼매경에 빠져있으니어느순간 나온 즉석떡볶이!!!차돌박이 추가는 안했는데기본으로 차돌이 들어있었다.개이득완전조아빨리 끓어오르길 두타놈 기다리며요리찍고조리찍다가저기 안에 양념이 숨어있는걸 발견했다.육수만 끓일뻔그러는 사이 에이드가 나왔다.우리는 분명 망고에이드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는데자몽은 알겠는데?망고??망고에이드가 투명색이었다.싱기방기이런건 처음봄그리고 연이어 나온버터갈릭 감자튀김두둥뿅이거진짜두번드세요세번드세요진짜 JMTGR사실 떡볶이는 매운걸 아주 못먹는 제 기준에약간 매워서 땀을 흘렸는데단짠이 아주 적절히 배합된버터갈릭 감자튀김이 날 살렸다.얼른 정신차리고다시 떡볶이로 돌아와양념을 풀어줘야 한다.골고루 맛이 배여야하니빠르게 풀어줘야한다.그래서 빠르게 풀었다.뿅비주얼은 떡라면같은 느낌에국물떡볶이빨리 먹고싶다국물이 두타놈 끓어오르면골고루 익도록 이리저리 휘저어주고,그러다가 익었나 궁금하면일단 먹어보면 됩니다.어차피 먹다가 또 익으니까요^^역시나 라면사리먼저 건져먹게 되죠요새 차돌박이가 왜 이렇게 좋은가 몰라요제 주변의 어떤 입맛 까다로우신분으고기같은 느낌이 없다며 싫어하셔서먹고싶어도 많이 못 먹어서 그런가.어느정도 끓으면 직원분이 불을 끄러 와주셨다.하지만 길어진 우리의 수다에떡볶이는 차갑게 식어갔고우리는 입맛대로 불을 껏다켰다,줄였다가 세게틀었다가를 반복하며적절한 온도의 떡볶이를클리어했다.아주깔끔하게ㅎ....그리고 4호선을 두타놈 타고왔던 나는5호선을 타는 친구와 함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향했고14번출구로 내려가 2호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우리의 수다는 지하철을 타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됐고역시나 다음에 또 만나서 얘기하는걸로 마무리됐다.우리의 분노는 떡볶이만큼 매웠고,나쁜놈들은 다들 혼나야한다.그치?@나나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275 지하 1 층상호명 : 사이드쇼업체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275 두타몰 지하 1층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 ~ 두타놈 오후 10시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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