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소식

공지사항

[리스본여행] # 9 리스본 트램, 포르타스 두 솔과 테주강, 그리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Maggie
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4-07-25 05:45

본문

코로나가 두타스 장기화 되면서 오도가도 못하다보니, 이럴땐 밀린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어쩌면 올해엔 해외여행이 힘들지 모르는데, 이렇게나마 추억하며 마음을 달래야겠다.​작년 8월, 군입대를 앞둔 조카, 군대 다녀온 조카, 언니와 함께 서쪽 끝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08.15-08.18 리스본- 2019.08.18-08.21 포로토- 2019.08.21-08.23 마드리드- 2019.08.24 모스크바 Layover​첫번째 목적지였던 리스본 3박 4일 입니다.코로나가 길어지다보니 밀린 포스팅을 지난 8월, 군입대를 앞둔 조카, 군대 다녀온 조카, 언니와 함께 서쪽... 28번 트램타고 한바퀴Tram No.28​리스보아 카드를 샀으니 메트로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어서와, 리스본 메트로는 처음이지?​서울의 지하철에 익숙하다면 약간의 사전 공부를 통해 각국의 메트로를 이용하는데 큰어려움은 없는데, 이번 여행은 언니랑 조카들에게 맡기고 왔기에 정보라곤 1도 없어서 조금 헤맸다. ㅠㅠ역이름 옆에 그림이 특이하다. 항구 도시라서 돛단배 그림과 갈매기 그림으로 그려놨나 했다.알고보니 갈매기는 파란(Azul) 노선, 배는 초록(Verde) 노선이라고 한다.추가로 노란(Amarela) 노선은 해바라기, 빨간(Vermelha) 두타스 노선은 나침반이 그려져 있다고.사랑스런 도시다. ㅎㅎ꽤 아담한 리스본 메트로.서울 지하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실어나르는지 새삼 깨닫는다.우리는 로시우(호시우)역에서 내린다.로시우역에서 내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물결을 따라 나왔다. 여기가 28번 트램 타는 곳이구나!사람이 많아서 한대 보내고 두번째 트램으로 탄것 같다.대낮의 햇살이 따가워 트램 기다리는데 조금 힘이 들었다.기다리보니 젊은 여행자들보다 중년의 여행자들이 더 많이 보였는데, 나도 오래도록 여행하려면 체력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트램은 이왕이면 창가쪽에 앉는게 좋다.그리고 햇살의 방향을 따라 오른쪽이나 왼쪽의 자리를 잘 골라 앉아야 할것이다.날씨가 좋아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서 이렇게 거리를 내다보며 구경하는것도 좋다.트램은 알파마 지구를 누비며 넓은 길을 가기도 하지만, 좁은 골목을 달리기도 한다.사람들 코앞에서 지나가며 눈도 맞출수 있고 말도 주고 받을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다.심지어 맞은편에서 오는 트램과 기사님 혹은 승객들과 인사를 나눌수도 있다!기사님께 윙크한번 날려줄껄, 운전 하느라 혹여 졸릴수 있는데 두타스 잠이 확 깨도록. ㅋㅋ좁은 골목과 광장, 오르막길을 오르내리기를 몇번, 별거없을것 같지만 별거가 많다.여기도 동남아처럼 툭툭 비슷한 것이 있네.다만 , 보기만해도 아찔한 오토바이와 툭툭이 뒤엉켜 있는 동남아와는 달리, 허락된 차선을 지키며 운행되고 있다는 점.이름모를 거리와 이름모를 광장, 이름모를 전망대를 눈여겨보다가 돌아올때 내릴곳을 점찍어뒀다.우리로 치면 마을버스 같은 트램인데, 마을버스 보다 운치있고 사랑스런 트램.창가의 단점은 햇살! 선글라스 필수!왜 리스본 명물 1위가 트램인지 충분히 알것 같다.어? 여기는 아까 메트로 탔던 광장 근처인것 같네.28번 트램 노선을 미리 알아뒀다면 호시우 광장까지 가지 않고 탈수 있었을텐데, 괜한 헛수고를 했구만.시티투어 버스 같은 28번 트램.리스보아 카드가 있다면 가만히 앉아 한바퀴 돌아도 되고, 중간중간 내렸다 구경하고 다시 타도 된다.어, 여기는 사진으로 보았던 '비카선 포토스팟'인 듯하다.리스본이 처음인데 인터넷에서 봤던 곳을 만나게 되면 막 반갑고 그래.나는 너를 카메라에 담고, 너는 두타스 나를 카메라에 담고.이곳에선 사소한 모든 것이 그림이 된다.시간이 되면 들러봐야지 했는데, 결국 가보지는 못했다.여기가 28번 트램의 종점인가보다.다 내려야한단다.내렸다가 다음에 출발하는 트램을 타야함.다시 트램을 타고 왔던길을 돌아간다.목을 빼고 구경하다 뭔가에 부딪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지만 아무것에도 부딪치지 않는다.가는 길은 바깥 풍경보다 참 다정해 보이는 앞의 중년의 커플을 가만히 보고 있는게 더 좋았다.앞의 아저씨는 리처드 기어 같은 분위기가 풍겨나오고 여자분도 배우 누구 닮은것 같은데 안떠오른다.뜬금 나도 분위기 있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amp리스본 대성당Portas Do Sol Terrace &ampSe Catedral de Lisboa​트램타고 올때 찜꽁해 두었던 언덕 위의 광장에 내렸다.언덕 위에 만남의 광장. ㅎㅎ포르타스 두 솔 레스토랑Portas Do Sol Restaurant.이 레스토랑이 전망이 제일 잘보일것 같은데,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들어가잣!에어콘 시원하게 나오는 실내보다도 바다 전망인 실외가 인기가 많다.우리도 테라스 두타스 석으로~지구 반바퀴를 넘어왔는데 사소한 풍경이라도 놓칠수는 없지.하지만.. 쿨럭;서양에서는 테라스석이 흡연석이 많다................... 바람결에 자꾸 콧속까지 침투하는 담배냄새 땜에 넘나 괴로운것. ㅠㅠ음료 하나씩 주문하고. 기분이가 좋다.♥가만보니 녀석들 표정이,, 남자들은 참,, 기분 좋은거 맞아요. ㅎㅎ담배연기가 괴로웠지만, 눈앞의 풍경들이 충분히 그 보상을 해주었다.석양이 시작되어 레스토랑에서 나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Portas Do Sol Terrace.View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요런뷰.씨뷰, 리버뷰, 파크뷰, 마운틴뷰, 알라뷰♥이런건 동영상으로 봐야해.유럽의 빨간 지붕,, 같은것 같지만 조금씩 다르다.큰 조카놈과 함께.가만 보니 이녀석, 어깨 깡패네.기저기 갈아주며 키워줬는데, 세월참.장난삼아 찍었는데 재밌게 나온 사진. ㅋㅋ이런 길에 이렇게 테이블석을 놓은게 신기하다.우리나라면 보행에 방해된다고 신고 각.언니가 검색해둔 맛집, 르 쁘띠 카페Le Petit Cafe에 들어와 저녁을 먹었다.카메라 베터리가 나가서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이모양;;1일 1 샹그리아.오늘하루 무사히(?) 보냈음을 축하하며, 치얼스~리스본에서의 일정은 언니한테 맡겼기에, 음식도 시켜주는데로 먹었다.이집은 두타스 문어맛집이라기에 문어요리하고 파스타랑 셀러드 하나 시켰다.맛집으로 꽤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주 감동적이지는 않았던 기억.(넘 오래돼서 기억이 안나. ㅋㅋ)계산서를 요런 엔티크한 상자에 넣어서.요런 디테일 죠아. ^^​넷이 먹고 가격은 한화 9.5만원.포르투갈 물가치고 마니 비싼편.관광지 바가지는 어디나.. ㅠㅠ해가 지고나니 거리는 한적해지고, 조명이 어둠을 밝혀 황금색의 거리로 바뀌었다.네온사인과 조명이 화려한 우리나라의 밤거리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들이 서울의 밤거리가 신기한것 처럼, 우리도 리스본의 밤거리가 신기하다.영화의 배경 같은 리스본 밤거리를 걸어 리스본 성당Se Catedral de Lisboa에 왔다.12C 그리스도교가 이슬람교도로부터 리스본을 탈환한 뒤 건축한 성당이다. 1755년 대지진때도 파괴되지 않고 남았다고.문은 닫혔지만 야경을 담아본다. (저기 어딘가에 내가 있다. 내눈에는 보인다. ㅋㅋ)리스본 성당 앞의 노천카페.맥주한잔 더할걸 그랬나? 아쉬움에 자꾸 뒤를 돌아보며 나중에 낮에 오자고 했지만 올시간이 없었네.리스본 3일이면 충분하다 했지만 4일도 부족했다.트램타고 숙소로.내릴 곳을 놓칠까봐 눈알 두타스 빠져라 구글지도 보고 있는데, 조카녀석이 기막히게 내릴곳을 맞쳤다.군대 갔다와서 그런가? 인간 뇌비게이션일세. ㅋㅋPraça Dom Pedro IV, Lisboa, 포르투갈Largo das Portas do Sol, Beco de Santa Helena, 1100-411 Lisboa, 포르투갈Largo São Martinho, 1100-058 Lisboa, 포르투갈Largo da Sé, 1100-585 Lisboa, 포르투갈리스본 1일차 정산 (4인 기준) -------------------------------------------새벽 우버(공항 → 숙소) €6.61새벽 우버(숙소 → 숙소) €2.51숙소 도시세(4인) €24.00리스보아카드(4인) €136.00점심(피노키오) €102.00음료(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7.00음료(포르타수 두 솔 전망대) €17.00저녁(르 쁘띠 카페) €69.00편의점(과일, 물) €6.27--------------------------------------------Sum €370.3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